동물을 보고 싶다는 큰아이의 말에 과천 서울대공원을 갈지 안성 팜랜드를 갈지 고민했습니다. 고민끝에 주말에는 사람이 많고 임산부가 걷기엔 마음에 준비하고 걸어야해서 서울랜드는 패스하고 안성 팜랜드를 가게되었습니다. 용인에서 안성 팜랜드까지 1시간정도 시간이 소요되더군요. 티켓은 온라인 구매하니 티켓당 1,000원이 할인 되더군요. 둘째는 15개월이라서 무료입장(36개월 무료입장) 총 3,000원이 할인입니다^^
온라인 구매처와 현장 발권하는 곳이 나눠져있습니다. 정문 기준으로 왼쪽은 현장 발권, 오른쪽에는 온라인 구매한 QR코드 체크하는 발권기가 있어서 저희는 손쉽게 QR코드 발권하고 입장했습니다. 저희가족은 이런곳에 가면 먼저 하는 것이 있습니다. 팜플렛을 들고 갈곳을 찾는거죠. 누가 지정하냐면? 둘째는 아직 아무것도 모르니 큰아이가 지도 보면서 갈곳을 직접 찾아가게 합니다. 그래야 더 잘 보고 배우고 얻어 가더군요. 나중에는 둘째와 셋째 이렇게 셋이서 협의 해야겠죠?
처음 간 곳은 체험 목장이었습니다. 방목장도 있고 토끼 체험도 있고 동물 먹이주고 새도 모이주는 곳이 있어서 정말 제대로 체험하게 되었죠. 둘째는 유모차에 방풍커버 씌워서 그안에서 지켜보는데 몸을 앞으로 숙여서 손가락으로 표시하면서 쳐다보더군요. 처음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것이라 신기한가봅니다. 동물은 호랑이 밖에 몰랐거든요. 책보면서 호랑이가 하면 "어흥~!"이러면서 모든 동물이름을 대어도 "어흥~!"하네요. 그래서 다른 동물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이렇게 보여주기 호랑이를 보여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직접 먹이주면서 가까이에서 다양한 동물을 체험할 수 있어서 팜랜드는 가는 것 같아요.
그다음은 핑크뮬리가 있는 곳을 보러갔죠. 억새와 코스모스밭 핑크뮬리가 있는데 감수성이 좋은 큰아이에게 보기 좋은 경치들이 있어서 만족스러웠죠. 둘째는 뭣모르는 시기이고 큰아이 위주로 가게될 수 밖에 없는데 아이가 좋아하니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하도 사진을 찍으니 사진 많이 찍었다고 이제 그만 찍자고 하네요^^ 한번 갔다오면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이 엄청나거든요. 그래서 전 말했네요. 나중에 남는건 사진뿐이라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들린 코스는 카트를 탈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키가 140cm되어야 혼자 탈수 있다는데 제딸은 아직 140이 안되서 같이 타야했죠.(1인 15000원, 2인 20000원) 그래서 2인용 카트를 탔습니다. 역시 발이 닿지 않아서 핸들을 맡겼어요. 아직 운전이 서툴어서 코너를 돌때는 과감했습니다. 중간중간 부딛히지 않게 잡아줘야 했지만 그래도 잘 타는 모습에 같이 즐거웠습니다.^^
봄과 가을에 가기에 너무 좋은 곳이라 생각이 되네요. 먹이주기 체험 및 사진찍기에도 좋은 안성 팜랜드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도 연인과 가기에도 좋은것 같아요(연인들도 많이 보였어요^^) 더 추워지기 전에 많이 돌아다녀야 할텐데 코로나로 인해 주춤하는 중이라서 아쉽지만 그래도 이곳저곳 조심스럽게 움직여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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