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전연령층이 마스크를 생활화 하는 시대가 되었죠.
그래서 우리집 작은아이도 드디어 마스크를 장착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어딜가면 무조건 유모차에 태우고 망과 커버를 씌워서 다니거나 아기띠로 할 땐 블랭킷을 이용해 머리를 덮어줘서 다녔죠.
그래서 더더욱 사람 많은 곳은 피하게 되었는데 돌이 지나면서부터 마스크 착용을 하게 되어서 조금은 편하게 밖을 돌아다닐수 있게 되었네요.
마스크를 씌워보니 귀에 불편함이 덜하고 입체적이라 숨쉬기도 덜불편하고 착 달라붙어서 안심이 되더군요.
아시죠? 돌이 되는 이시기에는 모자든 핀이든 몸에 걸친 것을 다 떼어내려하고 불편해한다는 사실을..그래서 저도 마스크를 씌울수 밖에 없는 사실에 짠하긴 했지만 그래도 해아하기 때문에 단호하게 연습하기 시작했죠.
돌쯤이 되니 그나마 말을 알아듣고 엄마, 아빠, 언니가 밖에 나갈때마다 마스크를 쓴다는 것을 그동안 봐서 그런지 우리가 쓰고 있으면 같이 쓰고 있더군요.
초기에는 울고 벗고 그랬는데 마스크가 필수여서 마음을 단단히 먹고 아기띠에 매고 마스크를 씌웠죠. 그랬더니 처음에는 답답해서 벗으려고하는데 팔을 겨드랑이에 끼우고 씌우고 나가고 들어와서 벗기고 반복하니 나갈때는 써야한다는 것을 인지하기 시작하더군요.
그렇게 반복하니 이제 나갈때는 모두 같이 쓰는 것에 거부감이 없어졌어요. 마스크 쓴 자기 모습을 보여주니 신기한지 말도 많이하고 웃기도 하네요.
그모습에 다행이다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렇게 까지해야하는구나 라는 슬픈 생각이 들더군요. 한창 신나게 놀때인데 저렇게 노는 모습이 안타까웠어요.
그래도 이젠 코로나가 끝나기 전까지 마스크 착용 할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인 것이겠죠? 어서 코로나가 사라지고 아무런 불편 없이 아이들이 뛰어놀 시기가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아이들 마스크 씌우기 힘들겠지만 모두 힘들지 않게 성공하길 바랍니다.
마스크가 필수인 시대 마스크를 구비할 수 있을때 적절하게 보유해둬야 할것 같습니다. 아시죠? 사재기는 노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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