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끄적거림

요미몬의 요미차트 라는 소리나는 부착형 책이 있더군요. 예전에 저희 어렸을 때는 숫자판, ㄱㄴㄷㄹ등의 글자판으로 되어서 붙였는데 요즘에는 이렇게 동물로 구성해서 벽에 붙이는 용도로 나왔어요.

육지동물이라고 표시된 것을 보니 다른 차트도 있다는 것이 겠죠? 일단 구매했으니 어떤 제품인지 한번 탐색을 해보았습니다. 정말 이 작은 판에 많은 내용이 들어가 있는 것이 신기 했습니다. 학습벽보라고도 하죠?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할만 하더군요.

사운드가 나오는 제품이기 때문에 건전지가 필요합니다. AAA건전지 3개를 노란색 소리나오는 판 뒷쪽을 열어서 넣어줍니다. 이판의 재질은 종이 재질이 아닙니다. PVC 소재로 찢어지지 않고 가벼워서 투명 테이프로 모서리만 부착해서 벽에 붙일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이고 아이들이 접하기 쉽고 알만한 동물 20마리가 준비 되어 있습니다. 사운드도 찢어지지 않는것 같고 동물 소리가 잘 들려서 좋은것 같았습니다. 아이가 지나는 길목에 붙어두니 계속 누르고 만지면서 지나가네요^^

동물벽보의 기본 기능은 파워버튼, 음량조절 버튼이 있습니다. 특별한 기능은 사운드 3개, 퀴즈 3개가 준비 되어 있는데요.

[사운드 기능]

사운드 1번은 동물 한글 이름 듣기

사운드 2번은 동물 영어 이름 듣기

사운드  3번은 동물 소리 듣기

[퀴즈 기능]

퀴즈 1번은 동물 한글 이름

퀴즈 2번은 동물 영어 이름

퀴즈 3번은 동물 소리 맞추기 입니다.

[사용 방법]

1. 전원 버튼을 누른다.

2. 사운드 또는 퀴즈를 눌러 선택한다. 

3. 동물그림 옆에 한글과 영어가 적힌 말풍선을 누른다.

이렇게 눌러 사용하고 소리는 조절해줍니다. 아시죠? 이 시기의 아이들은 한번 해주면 무한 반복을 해줘야 한다는 사실을요. 저도 무한 반복을 했습니다. 각각의 동물소리 누르고 따라하며 계속 해줬네요. 그래서 이제 1가지 개인기가 생겼어요. 아이에게 "호랑이가~" 이렇게 부르면 "어흥" 답을 하네요^^

그리고 반복하다보니 이젠 말풍선을 직접 누르고 소리를 듣고 박수 치며 좋아하네요. 둘째를 키우는 것이지만 이런 모습은 참 신기하고 귀여웠네요. 전원을 켜고 몇번 누르고 다른 곳 갔다온 사이에 저절로 꺼져서 다시 앞에 서서 전원을 켜달라고 하니 아이는 좋아하는데 저는 귀찮을 때도 있었습니다. 전원은 90초 동안 누르지 않으면 자동으로 종료됩니다. 이점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요즘은 책을 조금씩 읽으려고 하더군요. 책장에 놓여진 책을 빼서 읽어달라고 하고 자기가 읽기도 하고 한참 이런 시기라서 학습벽보의 사용이 적절한 시기였습니다. 흥미를 갖기 시작할 때 환경을 구성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아시죠? 육아하면서 가장큰 고민이기도 하죠. 학습에 대한 욕구를 불러오는 자극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수 있게 도와주기 힘들지만 그래도 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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